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어도어 카를로스 (문단 편집) === 인물평 === '''문제점은 있었으나 태양왕국을 위해 힘썼던 한명의 국왕.''' 통치능력은 상당히 유능했던 것으로 묘사되고, 유저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단지 무식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약속과 보상, 채찍과 당근 등을 잘 활용해서 협상하고 부하들을 굴릴 때에도 상대방의 욕구와 심리를 잘 이용해서 알맞는 분야에서 최대한으로 써먹는 통찰도 가지고 있다. 그 좋은 예시가 [[카렌 아를랑 페르난데즈|카렌]], [[자한 아우구스티누스|자한]]과 [[랄프 라벤더|랄프]]. 자한은 일개 병사나 무장도적에게조차 전면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허섭한 인물이며, 하급 귀족이라서 쓸만한 인재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권력욕에 대한 향상심과 그것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을 알아보고 걸맞는 일을 시켰는데 성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적을 속이거나 뒤통수치는 일에 능했으며 생각 이상으로 부지런했던 것. 랄프도 아카데미에서 낙제받고 자퇴한 낙오자였고, 그 역시 실수와 실패가 잦았음에도 내치기는커녕 계속 시중을 들게 하여 충성심을 키웠으며 선셋 종반부에 시어도어의 조커로 사용된다. 야인이었던 카렌은 어릴때부터 거두어 유능한 스파이로 길러주었고, 카렌은 양아버지라고 느낄 수준까지 맹목적으로 충성한다.[* 이는 놀라운 부분이다. 태양왕국은 기본적으로 국력도 떨어져서 망명자가 된데다가 이종족을 무시하는 스탠스를 취하는데, 심지어 시어도어는 [[셜리(Sdorica)|야인에게 배신당하기까지 했다.]]] 게으름뱅이인 프렐리카도 본분은 유능하기에 안젤리아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길 정도로 중히 썼고 전 부하였던 딜런을 염일군단의 군장으로 강등시키는 등 사람을 대접하는 일에 있어서는 가히 수준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 연방을 힘으로 찍어누르려는 [[청풍(Sdorica)|청풍]]과 무죄한 일족들을 살해하고 이익을 위해 더러운 짓을 마다하지 않는 [[센노스케]], 석호족이면서도 기린족 양녀로 피해자인 척의 코스프레를 하면서까지 [[티토리마|주인공]]을 계속해서 괴롭힌 것도 모자라 무술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갖 더러운 죄를 마다하지 않은 [[히마와리(Sdorica)|히마와리]], 백성들을 일개 소모품으로 이용하는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디비어스]]와는 확실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다만 센노스케와 디비어스, 히마와리 이 셋은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다. 센노스케는 얀보의 실수로 스승 카이토가 살해당하자 타락했고, 디비어스는 용신교파의 3환일에게 몸을 강탈당해서 그렇지 용신교파가 아니었다면 비록 나라가 빈곤해도 백성들과 고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면서도 국가를 위해 열심히 힘쓰고 있는 참된 성인으로서의 삶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히마와리 역시 유년기 시절 부모님과 떨어지고, 양부모 잘못 만나면서 이 과정에서 주변인물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아서인지 성격이 비뚤어졌다. 다만 히마와리는 이러한 불우한 과거사가 밝혀지기 전에는 작중에서 [[티토리마|주인공]]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을 괴롭히거나 심하면 중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 악녀 이미지로 남았으니 갱생할 수 있는 기회는 늦어버렸지만....] 또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물욕을 배제하고 국정업무를 수행한다. 시어도어의 방식은 그릇된 부분이 있었지만, 국력을 키우기위한것 하나 때문에 왕위를 유지하고파 한 것이었고, 권력을 갖고 휘두르고 싶어하는 쾌감이나 돈이나 여자에 대한 욕심이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 거기에 냉혹한 성격이라고 묘사되지만, 반대로 필요없는 살상은 하지 않는다. 프렐리카의 종종 나태한 태도에도 괘씸한 것이라고 성을 내기보단 '내 명령을 이행 하지 않는거냐'는 식의 사무적인 꾸짖음 정도가 다였다. 그리고 위 각주에서 썼던 것처럼 태양왕국 귀족 사이에서 비하를 받던 야인에게도 감정적인 발언은 내비치지 않으며[* 그렇다고 대외적인 모습에서 야인을 하등한 취급을 꺼리진 않는다. 어디까지나 귀족들의 오랜 인식과 흐름을 특별한 이유 없이 시정시킬 필요는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히려 카렌을 거두어 부하로 삼았다. 오히려 시어도어가 야인을 더 혐오해야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뒤에서는 감정적인 면모를 내비치는데, 국정에 시달리는 통에 40대 초반에 백발이 성성해진 모습, [[셜리(Sdorica)|매일 밤 시달리는 악몽]], 안젤리아와는 정 반대되는 강경하고 상무적인 노선을 걸으면서도 이따금 안젤리아와의 옛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면서 회상에 잠기는 인간적인 묘사를 겹쳐 보며 앨리스를 임시로 보호해주는 모습, 정치에 손 놓은지 불구하고 용신교파에 대한 흔적을 찾기 위해 이 과정에서 룬을 만나 그를 부하로 삼고, 부모님과 소피 일행을 만나게 해준다는 모습을 통해 역설적으로 그가 여러 가지 '''[[타이커스 핀들레이|원하지 않는 일로 싸우고 있다]]'''는 인상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선셋의 마지막에는 자신을 배신했던 셜리를 그리워하는 말을 남기며, 안젤리아를 왕으로써 인정하고 자폭을 시도하려고까지 했다. 계속 안젤리아와 대비된다고 하지만, 사실 안젤리아보다는 형 윌리엄과 대비되는 인물이다. 윌리엄은 국민을 사랑했고 선한 성향의 인물이었지만, 조심스럽고 유한 성향 때문에 강단있게 대처하지 못했다. 비포 선셋에서 나온 바로는 태양왕국에서 국정 운영을 위해 '''[[용신교파]]'''로부터 원조를 받아 일종의 협력관계를 지닌 상황이었고, 윌리엄도 국비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여 관계를 끊지 못해 국가가 용신교파에게 빚만 지는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인간과 야인이 천적관계가 된것도, 태양왕국과 사막왕국의 전쟁도 용신교파가 뒤에서 꾸민게 확실시 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결국 윌리엄이나 선왕의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되는 셈이다. 반대로 시어도어는 용신교파와의 관계를 끊고 국민들에게 과세를 하는 정책을 세우는 방향으로 하며, 내부에 암약되어있는 용신교파와 전승학파[* 미라지 13장에서 밝힌 바, 용신교파와 협력 관계였다.]를 소탕하는것에 집중하였다. '''즉 윌리엄은 현재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미래를 외면해버린 셈이고, 시어도어는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현재의 사람들을 희생한 셈이다.''' 초기 안젤에 비해 유능한 모습과 더불어 상술한 것처럼 소설에서나 일부 사이드 에피소드에서 내비친 의외의 모습들 때문에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오죽했으면 시어도어가 직접 더러운 일을 저지르면서까지 기반을 닦아놓았기에 조카가 여왕이 된 후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 수 있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만약 윌리엄이 사망하고 공백기간동안 그 자리를 방치했으면 용신교파가 암약되어있는 12귀족들이 왕족을 치고 올라오려고 할 수 있었다. 미라지에서도 12귀족의 일원이 안젤리아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소 불손한것을 보면 시어도어가 그나마 왕권을 이정도까지 지켜준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입체적인 모습과 행동 때문에 선악에 대한 구분이 모호한 인물. 하지만 알다시피 시어도어는 살육을 즐기거나 필요없는 살생을 하지 않는것일 뿐,[* 이후 메인 배경이 되는 사막왕국과 동방연방이 도리어 매운맛을 선보였는데 사막왕국 편에서 레이저는 작중에서 말할 필요 없이 십중팔구 인명 한 명 살상하는 장면이 꼭 나오고, 디비어스는 본래는 선인이었다가 용신교파에 의해 타락되어 인체실험으로 수많은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동방연방에서는 연방과 충족의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종족들이 희생당했고, 그 이후에도 전쟁 때문에 다른 종족을 차별+희생시키거나 이따금씩 [[열극병|요장]] 때문에 몇몇 인물이 목숨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등 거의 1,2편이 거의 청렴해 보일 정도.] 필요에 의한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관용을 베풀지 않는 냉혈한이며 이 성향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인물이다. 윤리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다. 작중 시어도어 치하의 태양왕국 모습은 빈부격차와 선민의식, 그리고 특권층의 부정부패가 겹쳐 긍정적으로 그려진다고 보긴 힘들다.[* 이는 시어도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제하지 못했다.] 태양왕국 내 용신교파와 전승일파를 소탕하기 위해 움직인 점은 훌륭하다고 봐도 무방하나, 그 일로 인해 아직 건재한 용신교파의 주 타겟이 된 상태에서 본인의 정치방식으로 고통받거나 반감을 가진 인물들이 용신교파와 무관한 반역을 계획하기 시작하여 내부의 적이 늘어나는 사태가 일어났다. 수차례 생명의 위험을 적지않게 겪었는데[* 셜리한테 접근을 허용하여 [[고자|저주와 유사한 룬마법에 걸리고]] 암살당할 뻔했으며, 자한이 아니었으면 잠자다가 암살당할 뻔했고, 나이젤도 복수심때문에 테러를 감행하여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는 등 이런 크고작은 묘사는 충분히 나온 편.] 군사적인 행보와 정치방식이 장기될수록 국 내외로 이런 빈도가 더 많아질 것은 뻔하다. 대외적으로도 열일포가 만약 건재하여 대대적인 시운전을 계속했더라면 당시 적대국가였던 사막왕국은 물론이고 주변국들에게 선전포고하는 꼴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열일포가 현대의 핵을 연상시키는 위력을 가진 무기라고 하더라도 주변에 적을 많이 두게되면 자칫 방심하다가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열일포같은 대량살상무기는 적 군사가 잠입에 성공하여 근접하게 되는순간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 접근을 허용해버렸다면 얼마 안가 파괴시키거나 역이용당하여 아군의 피해가 훨씬 커질게 뻔하다. [[나이젤 모리아크|당장에 열일포가 누구로 인해 소실되었는지 생각해보자.]] 특히 잠입에 능통한 용신교파가 오히려 유리한 기점을 잡을 수도 있다.] 진정으로 부국강병을 이룸과 동시에 용신교파와 대적하길 바랬다면 국가간의 협력과 민심을 안정화시키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었다. 안젤리아는 아버지의 원수나 다름없는 사막왕국에서 보낸 지원요청을 받아들이고 화답하여 어느정도 국가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며 세금을 줄이고, 도적들이 개심하도록 유도시키는 점에서 비교될만한 부분이다. 즉 시어도어의 문제점은 스스로의 힘과 권력 내의 존재들만을 맹신하여 혼자서 너무 큰 과업을 짊어지려던 독선적인 행보가 화근이 된 것이며, 그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어도 그 정도를 너무 과하게 해버린바람에 상당수의 국민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크다.[* 시어도어는 자신의 신하와 교섭대상을 다루는 실력은 능했으나 반대로 민심을 다스리는건 상당히 뒤떨어진다. 작중 묘사만 보면 당근없이 채찍을 주고, 불만을 가져도 계속 채찍질만 가한 꼴. 아니면 알곤 있었어도 재정때문에 외면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후임이 될 안젤리아가 적정 능력이 되어 인계하게 될 때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만 집중하고 "국민보다 국가 유지와 이익을 위한 나쁜 왕"으로 남으려고 했던 것일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유저들에게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잘 만들어진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빌런이라고만 보기에는 상당한 업적을 세운 인물이다. 시어도어가 왕위를 유지하고자 했던 이유는 정말 자신의 개인 욕심이 아닌 국가를 지키기 위한 그 하나뿐이었고, 오히려 그것때문에 개인적으론 고통을 더 많이 받았다.[* 사실 시어도어는 안젤리아에게 왕위를 넘겨주면 더 편안한 삶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지 않은 이유는 안젤리아가 이것을 감당할만큼의 재능이 안되어서일수도, 안젤리아가 힘든 일에 시달리는것을 참을 수 없어서일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다이애나나 매옥처럼 힘이 없거나, 디비어스나 청풍, 타칠란다처럼 쓸데없이 고삐풀린 잔인함이 묻어나지 않은 그저 엄격하고 강단있는 모습 때문에 큰 매력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호평과는 별개로 인기투표에선 번번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셜록과 비슷한 사례. ~~그놈의 노안만 아니었어도...~~[* 추가로 인기투표 알림에서 시어도어는 이런 시시한 것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등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류:Sdorica/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